"어머니께 드릴 한 병"…균형영양식 '마켓오래 유케어' 선봬
비타민·미네랄 더해 소화 돕는 식이섬유 담아…중장년층 섭취 용이
식품 개발자 출신 이원규 대표, 모친 위해 개발 결심…사회공헌 참여
- 황두현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저속노화 식품 브랜드 마켓오래가 시니어를 위한 완전균형영양식 '마켓오래 유케어'(Youcare)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켓오래 유케어는 한 병(200mL·200㎉)에 비타민 13종·미네랄 9종과 단백질·지방·탄수화물 3대 영양소에 소화를 담은 식이섬유까지 고루 담아 씹는 것이 어려운 어르신도 든든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수의료옹도식품 기준에 따라 균형영양조제식품으로 만들어진 만큼 중장년층 섭취에 용이하다.
제품이 주목받는 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보다는 개발자의 어머니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식품 개발자 출신인 이원규 마켓오래 대표는 고령인 자신의 어머니가 씹는 것을 힘들어한다는 사실에 제품 개발을 결심해 마켓오래 유케어를 탄생시켰다.
브랜드 이름도 '당신을 보살핀다'는 뜻의 '유케어'로 정하고, '당신의 일상을 케어합니다'는 슬로건으로 정한 이유다.
이 대표는 앞서 약재상을 한 조부와 오미자밭을 일군 부친에 이어 오미자 재배·유통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효종원을 설립했다.
이후 토종 오미자 브랜드 '오미베리'(OMIBERRY)를 출시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고, 2017년 미국 대형 유통체인 월드마켓에 직거래로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에는 부친의 이름을 단 '이효일 명인 오미자청', 신세계백화점에는 '이원규오미자원액'을 입점시켰다. 또 다른 제품 '오미베리 스파클링'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기도 했다.
2025년에는 양파껍질 기반 브랜드 데일리어니언에 이어 올해 저속노화 브랜드 마켓오래를 연이어 설립했다.
이 대표는 "어머니께 드릴 수 있는 마지막 한 병이라는 마음으로 원료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배합했다"며 "부모님께 드린다는 기준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니어 건강식 시장은 고령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해 연간 3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과거에는 씹기 편한 환자식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영양 성분을 강화한 식품 전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1월에 민간 장학사업 '꿈수저청년장학기금'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금은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사회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1년 말부터 청년 174명에게 5억 2200만 원을 전달했다. 기금과 함께 운영되는 '홍길동은행'은 생계 위기에 놓인 시민에게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
기금 출범 후 처음으로 나온 고액 기부로 이 대표는 '5000만 기부클럽' 첫 번째 회원에 올랐다.
그는 클럽 가입식에서 "환경이 아니라 가능성을 보고 청년을 응원하는 이 장학금이야말로 제가 받은 손길을 갚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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