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농진청과 손잡고 폭염 대응…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나서

전국 91개 시군 728명 예방요원 운영…약 10만 농가 지원

동아오츠카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18일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 발대식’을 진행했다.(동아오츠카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농촌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동아오츠카가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전국 단위 농업인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동아오츠카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이달 18일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염 속 야외 작업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 등을 보호하기 위해 선도농업인을 '온열질환 예방요원'으로 선발·교육하고,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도농업인은 농업마이스터·신지식농업인 등 우수 농업인으로 후배 농업인에게 영농 기술과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고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전략실 전무를 비롯해 시군별 대표 예방요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예방요원은 전국 91개 시군에서 총 728명 규모로 시군당 평균 8명이 배치돼 약 10만 농가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예방요원 대표 2명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고, 온열질환 예방용품 전달식과 함께 대한적십자사·동아오츠카 협력 예방 교육도 진행됐다.

동아오츠카는 수분 및 전해질 섭취 중요성과 이온음료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맡았으며, 대한적십자사는 농촌 안전사고 유형과 응급처치 교육을 담당했다.

동아오츠카가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이 여름철 주요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15일 이후 누적 환자 수는 6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명)보다 4.6배 증가한 수준이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고령 농업인은 폭염 속 장시간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예방요원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농업인이 온열질환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