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고환율·원가부담 직격탄"…교촌치킨, 1분기 영업익 반토막(상보)
해외 매장 정상화 및 신사업 효과로 매출 방어
원가 부담 확대에도 "당분간 가격 인상 없다"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올해 1분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고환율·원가 부담이 겹치며 교촌에프앤비의 1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해외 매장 운영 정상화와 신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 감소 폭은 일부 상쇄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한 영업이익 5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0% 감소한 1234억 원으로 집계됐다.
교촌치킨은 동절기 AI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과 중동 정세 불안, 고환율 등의 영향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원·부자재 수급 비용 증가와 가맹점 전용유 지원, 운반비·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중국 등 해외 매장 운영이 정상화되고 신사업 부문 매출이 확대되면서 매출 감소 폭은 크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2분기에는 주요 제품의 원자재 수급 안정화에 집중해 매출 증가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며 "가정의 달, 스포츠 관람 수요, 여름 성수기 진입 등 치킨 소비 확대 요인에 대응한 마케팅 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치킨은 원가 부담 확대에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소비자들의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가격 조정보다는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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