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역대급 폭염 온다"…패션업계 냉감 기능성 라인 봇물

[패션&뷰티]냉감 소재 원단에 통기성·경량성·활동성 추가
야외 활동 많은 스포츠·워크웨어 주력…온열 질환 예방

블랙야크 에어로프레쉬 화보(블랙야크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패션업계가 여름을 앞두고 냉감 기능성 라인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일찍 시작해 늦게 끝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대급 폭염'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냉감 기능성에 더해 통기성과 경량성, 최근에는 러닝이나 야외 작업자들을 위해 활동성을 강화한 스포츠웨어·워크웨어가 주목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478560)는 냉감 반팔티 '에어로 프레쉬'(AERO FRESH) 시리즈를 출시했다. 미세한 에어홀 소재와 초경량 원단을 적용한 '에어로프레쉬A'와 초냉감 원사 키네티 쿨과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프리미엄 경량 나일론 소재 '에어로프레쉬K'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에어로프레쉬A 집업 반팔 티셔츠'는 스웨덴 폴리진사 항균·소취 기술로 땀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해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세미 루즈핏 집업 스타일에 절개 디테일로 디자인 포인트를 더했으며 밑단 스트링을 통해 다양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르 아이스 컬렉션 에어서커 팩(르꼬끄 스포르티브 제공)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최근 여름 스포츠웨어 '르 아이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르 아이스 컬렉션은 △씬 플렉스 팩 △에어서커 팩 △에어쿨 팩 등 3가지 라인으로 구성해 제품별로 경량 방풍, 공기 순환, 스트레치 복원력 등 소재와 강점을 각각 다르게 살렸다. 러닝, 테니스 등 스포츠부터 여행, 아웃도어까지 착용 상황별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의도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16~17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웰니스 축제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6'에 참여해 르꼬끄 아이스 스튜디오 스테이션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한다.

볼디스트 에어로 캠페인 화보(코오롱FnC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 FnC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는 장시간 야외 작업 시 공기 순환기 '에어로 휠'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에어로 컬렉션'을 출시했다.

워크 에어로 휠은 옷 속 공기를 순환시켜 목과 겨드랑이로 배출되도록 돕는 서큘레이터다. 12V와 20V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해 작업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에어로 라인은 뒷목 아이스팩 주머니도 적용해 체열 정체를 최소화한다.

'포르페 쿨아머 에어로 베스트 V2'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개발한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냉감 섬유 '포르페'(FORPE)를 적용했다. 일반 화섬 소재보다 열 전도성이 높아 피부 접촉 즉시 열을 빼앗아 체감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탁월하다.

이 밖에도 글라인더 작아라미드 에어로 최고' 베스트'는 슈퍼섬유 헤라크론을 앞부분에 적용해 내열성을 갖췄으다. 에어로 베스트 'HIGH-VIS EDGE' 모델은 고가시성 원단을 사용해 사고를 예방한다.

(휠라 언더웨어 제공)

미스토코리아에서 전개하는 휠라 언더웨어는 즉각적인 냉감 효과를 강조한 '쿨 웨이브' 라인을 지난달 출시했다. 단순한 냉감을 넘어 땀 배출과 통기성까지 완벽하게 잡아낸 토탈 여름 설루션을 지향한다.

효성티앤씨의 고성능 냉감 원사를 채택해 기존 나일론 소재 대비 흡습성을 약 1.5배 향상시켰다. 피부 표면의 열을 빠르게 흡수해 외부로 방출할 뿐만 아니라 땀이 나도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즉시 건조되는 '흡한속건' 기능을 수행해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도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해 준다.

얇은 어깨끈(스트랩)과 메시 레이어링 기법을 적용해 시각적인 청량감은 물론 실질적인 통기성을 극대화했다. 가슴 윗부분과 날개 부위에는 파워네트 소재를 매치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