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에 면세점 업계도 '호황'…외국인 관광객 매출 폭증
K-뷰티·식품 카테고리 수요 높아…中 개별관광객 매출 성장
신세계免 8배 '껑충'…롯데免 46%·현대免 77% ↑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노동절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면세점 업계가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1~5일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화장품·향수가 99%, 식품이 74% 신장했으며 담배는 254%로 크게 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 기간 롯데면세점 내국인 매출은 36%, 외국인 매출은 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고 이 중 개별관광객(FIT)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11%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면세점은 외국인 매출이 8배 급증했다. 10주년 캠페인과 연계해 선보인 뷰티 브랜드 할인전과 체험형 프로모션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1~5일 외국인 개별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중국인 개별관광객 매출도 20% 증가한 가운데 특히 명동점 기준 뷰티 카테고리에서만 매출이 160% 성장했다.
명동점과 온라인몰에서는 △스위스퍼펙션 △듀어썸 △연작 △비디비치 △어뮤즈 △디에이이펙트 등 6개 브랜드 할인전을 진행한 결과, 일평균 매출이 전월 일평균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30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럭키 패키지'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명동점에서는 구매 수요를 끌어들이며 매출이 약 17배 증가했다. 지난달 K-뷰티 전문관을 오픈한 온라인 채널도 매출이 약 7배 늘었다.
현대면세점은 1~5일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7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DF2 구역 면세점 영업을 시작한 현대면세점은 최근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공항에서만 연간 1조 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면세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고,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치면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길게는 이달 중순까지 연휴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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