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은 편의점에서"…캐릭터 굿즈 매출 2배 가까이 점프
세븐일레븐, 산리오 협업 상품 매출 전년 대비 180%↑
GS25, 여행지 캐릭터 매출 전월비 171%↑…CU 포켓몬 카드 25만개 판매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편의점이 어린이날 선물 구매의 주요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과자 세트나 간단한 완구에 그쳤던 상품군이 캐릭터 IP 굿즈 등을 내세우면서 주요 제품은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어린이날을 앞둔 1~5일 산리오 협업 상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180% 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창립 38주년 기념 '럭키세븐 감사제'를 통해 헬로키티 리유저블백, 캐리어 등 9종의 캐릭터 제품을 전면에 배치한 바 있다.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산리오 샤이닝 파우치 세트'와 '산리오 볼빨간 쿠로미 인형', '헬로키티·시나모롤 봉제 인형 키링 세트' 등이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 역시 캐릭터 상품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같은 기간 '몬치치', '캐치! 티니핑', '뽀로로' 등 캐릭터 관련 상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01.1% 증가했다. 특히 나들이객이 몰린 여행지 상권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여행지 상권 내 캐릭터 상품 매출은 전월 대비 171.1% 급증했다.
슈퍼마리오갤럭시 협업 상품은 오는 6일 출시로 어린이날 수요는 비껴갔지만, 여전히 가정의달인 만큼 기대가 크다. GS25 측은 "슈퍼마리오 협업 제품은 동일 카테고리 대비 압도적인 발주 수량을 기록하는 중"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주요 IP 캐릭터 상품의 입고가 수월하지 않았던 CU도 완구류 매출은 크게 뛰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같은 기간 완구류 매출이 전년 대비 79.3% 증가했다.
특히 포켓몬 카드팩 4종은 출시 사흘 만에 25만개가 판매되면서 이 기간 최고 히트 상품으로 기록됐다.
새롭게 선보인 '패트와매트' 기획 세트(데스크장패드, 머그컵 등)와 '티니핑 스탬프' 등 10여 종의 완구 상품도 매출을 뒷받침했다. 패트와매트 키캡키링은 5000여 개가 판매됐으며, 출시 전부터 자체 앱 '포켓CU'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에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간식뿐 아니라 스티커, 키링, 굿즈 등 전반적인 매출 상승이 이어졌다"며 "특히 여행지 상권에서 나들이 수요와 맞물려서 매출이 더 증가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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