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더현대 하이', 오픈 한 달 신규 가입 23만명 돌파
기존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 합산 7배 이상 늘어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지난달 선보인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가 론칭 한달 만에 신규 가입회원수가 23만 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 운영하던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의 신규 회원수를 합산한 수치 대비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신규 가입 고객 중 상품 결제까지 완료한 고객 비중 또한 30% 수준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더현대하이의 한 달간 누적 이용자 수 역시 700만 명에 달했다. 하루 기준 20만 명 넘게 방문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기존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 회원 중 1년 이상 구매 이력이 없다가 더현대 하이(Hi)에서 구매를 재개한 고객 수 또한 한 달만에 3만 명을 넘어섰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하이의 성공적인 안착에 대해, 더현대 서울로 대표되는 혁신 DNA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큐레이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더현대 하이(Hi)는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접속 시 메인 화면 최상단에 큐레이션 콘텐츠를 노출하고 있는데, 오픈 한 달 간 방문 고객 중 클릭 비중을 의미하는 고객 반응률이 일반 온라인 기획전 대비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더현대 하이(Hi)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글로벌 대표 럭셔리 백화점 '봉마르쉐'(Le Bon Marché)의 최고급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La Grande Épicerie de Paris) 입점 효과도 한 몫을 했다. 전체 접속 고객 중 절반 가까이가 '라 그랑드 에피세리' 전문관을 방문했고, 실제 매출 또한 목표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했다.
여기에 고객이 직접 큐레이션 콘텐츠를 생산하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미 스페이스'(Me Space)는 오픈 한 달 만에 2500개 이상의 콘텐츠가 게시됐다.
단순한 상품 판매 중개자(Seller) 역할을 넘어 고객의 취향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로, 현대백화점만의 독자적인 디지털 영토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검색과 비교 대신 발견과 선택에 집중한 더현대 하이(Hi)만의 큐레이션 전문몰 전략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MD와 서비스 등을 지속 선보이며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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