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로고' 뗀 진로…하이트진로, 젊어진 '올뉴진로' 선봬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초점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가 소주 브랜드 '진로'를 전면 리뉴얼한 '올뉴진로'를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한 올뉴진로를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올뉴진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월 주질을 리뉴얼해 깔끔한 맛을 강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패키지 디자인과 콘텐츠 캠페인까지 새롭게 선보이며 브랜드 선호도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새 패키지는 진로의 상징인 스카이블루 병과 블루 라벨은 유지하면서도 두꺼비 캐릭터의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브랜드명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두꺼비 심볼은 3D 캐릭터 형태로 라벨에 적용했고 한자 로고는 보다 현대적인 느낌의 한글 서체로 변경했다.
하이트진로는 리뉴얼에 맞춰 '세상의 모든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진로'를 콘셉트로 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흑백요리사2 우승자인 최강록 셰프가 참여해 다양한 안주 조합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리뉴얼 패키지가 적용된 올뉴진로는 이달부터 전국 음식점과 주점·마트·편의점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뉴얼 배경으로 최근 소주 시장의 소비 트렌드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건강과 자기관리를 중시하는 '소버 큐리어스' 문화가 확산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음주 빈도와 주류 소비량이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는 주질 경쟁을 넘어 패키지 리뉴얼 등 핵심 소비층인 MZ세대 공략에 집중하기 위해 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이트진로 역시 이번 올뉴진로 리뉴얼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리뉴얼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마일드' 패키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당시 부드러운 맛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에메랄드 그린 색상을 적용한 바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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