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 제주서 첫 '오설록 컨퍼런스' 개최
설립 10주년 맞아 세계 석학들과 유전체 진화 논의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 그룹 서경배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 서경배과학재단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제1회 '오설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전체 진화'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주 오설록 티팩토리에서 열렸다. 해외 석학 18명과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 17명 등 총 35명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공동 연구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설록 컨퍼런스는 대규모 학회가 아닌 소규모 초청형 행사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이 한 공간에 머물며 발표와 토론, 교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심층적인 학술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생명의 기원과 발생, 지구 생명체의 진화, 인류 이주와 유전체 변화, 돌연변이와 암의 진화, 환경 변화에 따른 생명체 적응, 유전체 분석 기술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행사는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인 이정호·주영석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공동 주최했다. 영국 웰컴 생어 연구소의 마이크 스트래튼 교수, 미국 잭슨 연구소의 찰스 리 교수 등도 주요 논의에 참여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2016년 설립 이후 기초 생명과학 분야 신진 연구자를 지원해왔다. 지난 10년간 총 31명의 생명과학자를 'SUHF Fellow'로 선정해 장기 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경배과학재단은 현재까지 신진 생명과학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민간 기초과학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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