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플레저 시대"…일동후디스, 스포츠 '체험형 마케팅' 강화
스포츠 현장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재해석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최근 식품업계의 스포츠 마케팅이 '노출'에서 '경험'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단순 로고 노출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린다. 운동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소비하는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스포츠 현장을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후디스는 최근 단백질 브랜드 '하이뮨'을 앞세워 축구·마라톤·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단순 후원을 넘어 선수 퍼포먼스 지원과 팬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하며 체험 중심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일동후디스는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과 3년 연속 공식 스폰서십을 이어가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부터 공식 단백질 스폰서로 참여해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회복을 지원하는 한편, 팬 초청 스타디움 투어와 유소년 아카데미컵, 홈경기 현장 부스 운영 등을 통해 팬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러닝 시장 공략도 눈에 띈다. 마라톤 열풍을 겨냥해 주요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참가자들에게 고함량 아미노산 에너지젤 '하이뮨 아미노포텐'을 제공하는 등 현장 체험을 강화했다. 결승선까지 이어지는 '에너지 보충' 경험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골프 분야에서도 활동을 넓히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회 현장에서 하이뮨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하이뮨 아미노포텐의 앰배서더 이시우 골프 코치와 함께하는 레슨 클래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업계는 스포츠 구단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팬덤을 확보하고 마라톤·골프 등 생활 스포츠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운동의 성취와 회복의 순간에 브랜드가 함께한다는 서사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는 젊은 러너부터 중장년 골퍼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흡수하는 데도 효과적인 방식으로 평가된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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