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BC마트, '폴더' 오프라인 매장만 인수…온라인몰은 운영 종료
신규 주문·결제 이미 중단…내달 26일 최근 1년 주문정보 일부 이전 예정
잔여 포인트는 10일까지 E포인트 전환 가능…PB 상품 A/S는 별도 대응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이랜드월드(035650)가 ABC마트에 매각한 슈즈 멀티숍 '폴더'(FOLDER)의 오프라인 매장은 인수 대상에 포함됐지만, 온라인몰은 협상 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폴더는 오프라인 몰의 고객 정보를 ABC마트 측에 넘기고, 공식몰의 운영을 중단하는 등 매각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ABC마트는 폴더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온라인몰과 관련한 자산은 양도받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폴더 공식 온라인스토어 '폴더몰'은 5월 21일 0시부로 서비스를 최종 종료한다.
이 같은 협상안이 가닥을 잡은 것은 ABC마트 측이 기존 온라인 채널과 중복과 운영 통합 부담 등을 고려해 온라인몰을 인수 대상에서 제외하는 쪽에 무게를 뒀기 때문으로 보인다. ABC마트는 폴더의 30여개 오프라인 매장망과 브랜드 운영권 확보에 집중하면서, 이번 거래의 초점을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모든 폴더몰 내 상품의 신규 주문과 결제는 이미 중단된 상태다. 아울러 기존 구매 고객의 원활한 사후서비스(AS)를 위해 관계 기관 승인 후 관련 법적 절차에 따라 운영 권한 일부를 ABC마트 측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비스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 주문 데이터 중 주문 날짜·성명·연락처·주문 상품 내역 등 AS 제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가 이전 대상이 된다. 개인정보 이전 예정일도 내달 26일이다.
문제는 AS 대상 중에서도 기존 폴더의 자체브랜드(PB) 상품에 대한 건이다. PB 브랜드 중 오찌, 폴더라벨, 클라시코, 매니펠로 등에 대한 AS는 ABC마트 측으로 이관되지 않는다. 현재도 PB 관련 AS는 폴더 고객 상담실을 통해 접수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제품들에 대한 사후 대응은 이랜드 측에서 나서면서 별개 대응 체계가 유지된다.
잔여 포인트 처리 방안도 결정됐다. 폴더몰에서 사용하지 못한 잔여 포인트는 이랜드그룹 통합 포인트인 'E포인트'로 내달 10일까지 전환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후 폴더 잔여 포인트는 자동 소멸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온라인 판매 중단을 넘어 지난 1월 발표된 ABC마트로의 폴더 매각 이후 실제 운영 이관 절차가 본격화하는 신호로 해석한다.
한편 이랜드월드는 지난 1월 21일 폴더를 ABC마트에 자산 양수도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으나 매각 금액은 공개하지 않은 바 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