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매거진 B' 인수…글로벌 브랜드 확장 시동
해외 40여개국 170만부 판매…편집 방향·독립성은 유지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무신사(458860)가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매거진 B'를 발행하는 비미디어컴퍼니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는 비미디어컴퍼니와 매거진 B가 구축해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발전시키기로 하고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온 양사는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2011년 창간한 매거진 B는 브랜드를 하나의 문화로 탐구해온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다. 지난 15년간 프라이탁, 파타고니아, 무인양품, 츠타야, 샤넬 등 100개 브랜드를 기록하며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창간 초기부터 영문판을 함께 발행했고, 해외 40여개국에서 170만부 이상 판매됐다.
매거진 B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테크, 공간,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다뤄왔고, 2013년 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브랜드와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도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무신사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필요한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매거진 B가 쌓아온 해외 미디어 네트워크와 브랜드 에디토리얼, 크리에이티브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매거진 B를 단순 미디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과 라이선스 사업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인수 이후에도 매거진 B의 편집 방향과 미디어 독립성은 유지된다. 조수용 발행인이 지원을 이어가고, 김명수 대표와 박은성 편집장을 중심으로 기존 구성원들이 회사를 계속 이끌 예정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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