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도 PACM 투자…화성 테마파크에 슈퍼맨·해리포터 올까
이마트 이어 지난달 신세계프라퍼티 452억 투자
PACM, 파라마운트와 WB 인수전 참여…IP 지렛대 기대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이마트(139480)가 투자목적회사(SPC) 'PACM 미디어 리미티드'(PACM Media Limited)에 2000억 원 투자를 완료했다.
이마트 외에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도 투자금을 넣으면서 신세계프라퍼티가 주도하는 대형 프로젝트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파라마운트를 넘어 해리포터·슈퍼맨 등 워너브라드스 IP가 더해질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13일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9일 PACM 미디어 리미티드 지분 452억 원 어치를 취득했다.
앞서 이마트가 지난 1월 해당 법인에 1582억 원을 출자한 데 이어 신세계프라퍼티도 잔여 투자를 집행해 2000억 원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마트 측은 "간접 투자를 통한 해외 사업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이번 투자로 인한 시너지다. PACM은 파라마운트에 지분을 투자한 전략적 파트너사로, 최근 워너브라더스 인수전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신세계프라퍼티는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글로벌 IP로 파라마운트의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투자를 지렛대 삼아 향후 워너브라더스의 핵심 IP까지 화성 국제테마파크로 끌어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파라마운트는 미션 임파서블, 스타트렉, 탑건 등 유명 영화 IP를 보유하고 있지만, 테마파크 콘텐츠로서 흡인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파라마운트 IP를 활용한 테마파크 건설은 여러 국가에서 시도됐지만 대부분 불발에 그쳤다.
반면 워너브라더스는 '슈퍼맨', '배트맨' 등 DC코믹스 히어로물부터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등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강력한 IP를 다수 쥐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도입을 추진했다 무산됐던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가장 인기있는 어트랙션은 워너브라더스와 독점 계약해 가져온 해리포터 시리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주도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를 비롯해 스타필드 화성, 호텔, 리조트 등이 집약된 복합리조트 단지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오는 2030년 1차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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