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인, 협력업체 역량 강화에 4200만달러 투자…공급망 경쟁력 확대

시설 업그레이드·기술 교육·긴급 재정 지원 병행…3만3600명 근무환경 개선

쉬인 협력업체 직원들이 제품 생산에 필요한 설명을 듣고 있다(쉬인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 쉬인(SHEIN)은 협력업체 제조 역량 강화와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2022년부터 2025년 말까지 42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협력업체 커뮤니티 강화 프로그램(Supplier Community Empowerment Program·SCEP)을 통해 이뤄졌다.

쉬인은 투자금을 제조 시설 업그레이드, 생산 기술 개발, 직원 및 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협력업체 공장이 리노베이션과 설비 고도화를 마쳤고, 약 51만 8000㎡ 규모 제조시설이 개선됐다. 이를 통해 약 3만 3600명의 직원이 개선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됐다.

쉬인은 의류제조혁신센터(Centre of Innovation for Garment Manufacturing·CIGM)를 중심으로 생산 기술 개발과 교육도 확대했다. 2025년에는 약 300회의 직업·기술 교육과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1만 3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개발한 생산 도구는 180개 이상으로, 비즈 원단 재봉용 특수 노루발 등 공정 효율을 높이는 장비도 포함됐다.

직원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쉬인은 긴급 재정 지원 프로그램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말 기준 816가구에 80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고, 공장 부지 내 보육센터 30곳을 운영해 직원 자녀 1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쉬인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역량 강화는 공급망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