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롯데웰푸드, 신동빈 사내이사 재선임…서정호 대표 체제 출범

서정호 신임 대표이사·사내이사 공식 선임…글로벌 역량 강화 포석
주총 안건 전부 원안대로 통과…정관 개정·자사주 소각 승인

롯데웰푸드 제9기 주주총회 전경.(롯데웰푸드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웰푸드(280360)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서정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경영 체제 재정비에 나선다.

롯데웰푸드는 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양평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8.3%가 출석(위임·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신 회장은 현재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과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아울러 서정호 대표이사 내정자는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롯데웰푸드는 서 대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지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도의 초코파이 생산능력(CAPA)를 확대하고,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글로벌 핵심 지역 수출 확대 및 현지 롯데 브랜드 인지도 확대도 지속한다. 또한 전반적인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핵심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효율화를 지속한다는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 2160억원, 영업이익 1095억원, 당기순이익 714억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주주총회 안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특히 정관 개정을 통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며 경영 투명성을 높였으며 상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법적 부합성을 강화했다. 또한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건을 승인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