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에 들썩"…식품업계 '더 시티' 마케팅 격돌[이번주 Eat템]

'BTS 더 시티 아이랑 서울' 프로젝트로 서울 전역 마케팅 경쟁 치열
F&B 브랜드 협업 경쟁 가열…아워홈·컴포즈·청기와타운 참여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BTS 팬클럽 ‘아미’인 중국인 클로이(20)가 입국하며 아미밤(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전 세계 ‘아미’(BTS 팬)들이 속속 한국을 찾고 있다. 2026.3.19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이날 오후 광화문에서 컴백 무대를 앞두면서 유통·외식업계가 일제히 마케팅에 나섰다. 공항·카페·외식 브랜드까지 가세하며 팬 수요 선점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이 열리는 가운데 아워홈·컴포즈커피·청기와타운 등 주요 식음료(F&B) 기업들은 컴백 시점에 맞춰 한정 메뉴와 굿즈를 결합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아워홈은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행사의 F&B 파트너로 참여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특별 메뉴를 출시했다. 인천공항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아워홈이 유일하다.

더 시티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콘서트나 앨범 발매 시점에 맞춰 도시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도시형 플레이파크로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아워홈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매장에서 'BTS THE CITY Welcome&Farewell' 세트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멤버 선호 메뉴를 반영한 들기름 비빔모밀과 돈까스 구성으로 구매 고객에게는 스카프와 키링 등 굿즈를 제공한다. 매장 역시 행사 콘셉트에 맞춰 브랜딩을 적용해 팬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워홈 제공)

컴포즈커피는 F&B 커피전문점 브랜드 가운데 단독으로 참여해 협업 메뉴를 출시한다. 'THE CITY 올데이 오트'와 'THE CITY 생초콜릿 라떼' 등 2종으로 각각 디카페인 커피와 오트 조합, 초콜릿 라떼에 쿠키 크럼블을 더한 한정 메뉴다.

해당 음료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디자인 스트로우 픽과 컵홀더가 제공되며 프로모션은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고양 일부 매장에서 운영된다.

외식업계도 BTS 컴백을 앞두고 관련 마케팅에 적극 가세하고 있다. K-BBQ 브랜드 청기와타운은 'Fire Grill SPECIAL SET'를 출시하고 다음달 19일까지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

해당 세트는 마늘왕갈비·수원왕갈비·서울양념갈비 등 시그니처 메뉴와 트러플 육회, 볶음밥, 에이드 등을 포함한 코스형 구성으로 주문 고객에게는 행사 로고 토퍼와 한정 엽서를 증정한다.

이 밖에 카페 아티제와 멕시칸 스타일 음식점 쿠차라도 협업 메뉴를 선보인다. 아티제는 아리랑 콘셉트를 반영해 팥과 흑미를 활용한 찹쌀 밤팥빵과 딸기 오미자 티 등을 출시했으며 쿠차라는 한국식 양념갈비와 볶은 김치를 더한 '더 시티 김치 갈비 부리또'를 판매한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과거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BTS의 국내 콘서트 1회당 경제적 파급 효과가 최대 1조2207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를 비롯한 관련 산업 전반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광·외식·유통 전반으로 소비 확산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