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엇갈린 성적…GS25·세븐·이마트24 선방, CU '주춤'
화이트데이 편의점 3사 매출 9%~14% 신장
CU 4.3% 감소…"주말이란 요일 지수 영향 받아"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올해 화이트데이에서 편의점들의 성과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화이트데이 선물인 과자, 사탕을 비롯해 올해 유행한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와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상품이 신장세를 이끌었지만, 주말인 탓에 매출이 감소한 업체도 있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 운영 GS25의 화이트데이 전체 매출은 10.8% 신장했다.
각 품목별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두쫀쿠 관련 상품들이 전년 대비 39.8% 증가했고, 주말인 영향으로 와인(15.9%)과 쿠키(12.0%) 상품 매출이 크게 뛰었다.
이밖에 캔디와 젤리, 초콜릿의 각 매출 신장률은 3.4%, 3.7%, 11.7%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화이트데이 전체 실적이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젤리와 캔디, 초콜릿의 매출 신장률은 각 19%, 12%, 10%다.
특히 산리오 캐릭터인 헬로키티와 시나몬롤의 협업 상품을 비롯해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 오리 캐릭터 '두기' 관련 기획상품 매출이 무려 7배 올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헬로키티캐리어, 헬로키티텀블러세트, 이클립스기획팩 등이 있다"며 "발렌타인 때부터 기획상품을 조기 판매한 게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트24는 같은 기간 화이트데이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9%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사탕과 초콜릿 매출이 각 2%, 9% 올랐고, 젤리는 14% 신장했다.
이마트24는 슈야토야 단독 기획상품 5종으로 △스티커초콜릿세트 △손거울초콜릿세트 △아크릴키링초콜릿세트 △카드스티커스위트세트 △북마크스위트세트를 선보였다. 슈야토야 패키지를 적용한 아몬드초코볼과 크런키 등 간편 상품도 출시했다.
다만 BGF리테일(282330) 운영 CU는 포켓몬, 텔레토비 등 대형 IP와 손잡았지만, 화이트데이 매출이 지난해보다 4.8%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요일지수의 영향을 받았다"며 "주고 받는 문화가 형성된 평일이어야 더 유리한데 이번엔 주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트데이는 데이 행사 중에 가장 파이가 작다보니 조금만 매출이 빠져도 신장률이 낮아진다"고 짚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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