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法 회생 연장 결정에…"구조혁신 계획 완수해 정상화 이룰 것"

홈플러스 "두달 동안 슈퍼마켓 부문 매각 등 마무리 짓겠다"

28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직원들이 출입구를 드나들고 있다. 2025.4.28 ⓒ 뉴스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를 2개월 더 연장한다는 서울회생법원의 결정에 대해 "법원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구조혁신 계획들을 차질 없이 모두 완수해 반드시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3일 밝혔다.

지난 주 홈플러스는 "부실점포 정리 및 인력효율화 등을 통해 인건비 1600억 원 절감 및 영업이익 1000억 원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계획된 구조혁신안을 모두 완료하고 영업이 정상화되면 2028년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밝히며 회생절차 연장을 요청했다.

또한 주주사인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시급한 유동성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1000억 원을 우선 집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향후 두 달 동안 슈퍼마켓사업부문(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등 남은 부분들을 마무리 짓고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홈플러스의 당초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인 4일보다 두 달 늦춘 5월 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MBK파트너스가 우선 투입할 1000억 원으로 연체 중인 직원 급여 등 시급한 채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향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고 폐지될 경우 MBK파트너스가 1000억 원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포기한다고 하므로, 가결 기한을 연장하더라도 회생채권자 등 다른 이해 관계인에게 크게 불리하지 않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 매각 진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도 있다"고 기한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