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3월부터 'SMCP 4개 브랜드 '국내 독점 전개

산드로·마쥬·끌로디·휘삭…컨템포러리 시장 입지 강화

산드로 2026년 SS 시즌 비주얼(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산드로'(Sandro)·'마쥬'(Maje)·'끌로디'(Claudie)·'휘삭'(Fursac)의 국내 사업 전개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일부터 프랑스 패션기업 SMCP와 계약을 맺고 4개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매를 시작했다.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정체성이 뚜렷한 브랜드를 확보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앞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07년부터 전개한 '띠어리'(Theory)를 컨템포러리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번에는 파리 기반의 프렌치 시크 브랜드를 추가해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SMCP는 '애자일 럭셔리'를 내세워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전개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49개국에 진출해 있다. 산드로는 파리지앵 감성의 여성·남성 컬렉션을, 마쥬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끌로디는 클래식에 위트를 더한 디자인을, 휘삭은 프렌치 테일러링 기반의 남성복을 전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백화점 95개·아울렛 26개 등 총 121개 오프라인 매장과 SSF샵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올해 봄·여름 시즌부터 각 브랜드의 핵심 상품군을 강화하고, 매장 연출과 마케팅도 확대할 예정이다.

박영미 삼성물산 패션부문 컨템사업부장(상무)은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국내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