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흑백' 고기깡패 식당서 브라질 영부인 만찬…BTS 진 선물 전달
영부인 요청으로 만남 성사…'흑백요리사1' 데이비드 리 셰프 레스토랑서 만찬
BTS 진이 제작한 주류 선물도 전달…영부인, 백종원 10월 브라질 초청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루이즈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영부인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서울 한남동 소재 한 레스토랑에서 단독 만찬을 가졌다.
24일 더본코리아(475560)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만찬은 브라질 영부인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잔자 여사는 23일 자신의 SNS 계정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만남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만찬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1 출연으로 주목받은 뉴욕 미쉐린 레스토랑 출신 데이비드 리 셰프가 운영하는 한남동 소재 레스토랑 '군몽'에서 진행됐다.
이번 만남은 평소 한류와 한식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잔자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영부인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잔자 여사와 백 대표는 K-소스를 기반으로 한 한식 메뉴의 세계화 가능성과 브라질 현지에서의 한식 확산 방안 등을 두고 상당 시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잔자 여사가 공개한 영상에서 백 대표는 방탄소년단(BTS) 진이 사인한 굿즈를 선물로 전달했다. 백 대표는 "BTS 진이 함께 오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 오지 못했다"며 "진이 직접 만든 이 술에 사인을 담아 여사님께 전달해 달라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영부인께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하시는 활동들에 큰 감명을 받고 있다"며 "브라질에서 한국을 사랑해주시고 BTS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 잔자 여사는 '민간이 앞장서는 문화외교'를 강조하면서 백 대표에게 올해 10월 브라질로 공식 초청을 제안했고, 백 대표도 그 자리에서 바로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백 대표가 전달한 술은 BTS 진이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아이긴'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소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의 한식 메뉴 론칭과 한식 유통 상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에 잔자 여사의 백 대표 초청은 단순한 식문화 교류를 넘어 △브라질 현지 더본코리아 브랜드 론칭 △자체 소스 기반 한식 메뉴 론칭 △더본코리아 지역개발 노하우 전수를 통한 소외 지역 활성화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 영부인과 만남은 K-팝에서 시작된 한류가 K-푸드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소스를 기반으로 한식 메뉴 및 더본코리아 브랜드에 대한 브라질 진출 방향을 모색할 계획으로 현재 진행 중인 동남아·미주·유럽·일본 등지의 해외 진출 사업 성과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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