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상생지원금 부담에 적자전환…"올해 정상화 기대"(상보)

2분기 225억원 영업손실 기록 이후 매분기 실적 개선세
올해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실적 반등 기반 강화 예정

서울 시내 한 빽다방 매장에서 손님들이 음료 구매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6.10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더본코리아(475560)가 대규모 상생지원금 집행 여파로 지난해 적자전환했지만, 하반기 들어 손실 폭을 빠르게 줄이며 실적 회복 흐름에 들어섰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23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12억 원으로 22.1% 감소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수많은 악재가 이어지면서 점포 활성화를 위한 약 435억 원의 대규모 상생지원금을 투입한 것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내부적으로는 예상 범위 내 영업손실로 보고 있으며 2분기 이 후 매 분기 연속 실적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올해 정상적인 실적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상생지원금 투입이 본격화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225억 원을 기록한 이후 3분기 44억 원, 4분기 30억 원으로 손실 규모가 단계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이다.

특히 4분기 실적에는 △브랜드 활성화 마케팅 지원 △옥외광고 비용 집행 등 지속 가능한 브랜드 홍보 강화를 위한 상생지원금을 반영했음에도, 오히려 3분기 실적보다 영업손실 규모를 약 30% 축소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