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쇼핑 성지 된 신세계百…1월 매출 900억 넘었다

지난해 年 최대 기록 이어 1월 90%↑ 月 최대 매출 경신
랜드마크 전략 외국인에게도 통해…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 K-쇼핑 명소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스퀘어 연말영상 보는 인파 모습.(신세계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K-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외국인 매출이 9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2023년 대비 3.5배 늘어난 6000억 중반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시작부터 역대 최대 외국인 월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의 랜드마크 전략이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신세계스퀘어는 크리스마스 시즌 영상·K-팝 아티스트 영상·국가유산청 K-헤리티지 영상 등 K-컬처 명소 인기에 더해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에르메스 매장,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샤넬 부티크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집결한 '럭셔리 맨션'으로 재탄생해 전년대비 외국인들의 매출이 두배 가까이 늘었다.

강남점은 100여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력과 함께 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신세계마켓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으로 '명품 K-쇼핑'과 'K-푸드 성지'로 전년대비 50%가 넘는 외국인 매출 성장을 보였다.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한 부산지역의 랜드마크인 센텀시티점은 K-쇼핑과 함께 세계 최대 백화점의 다양한 콘텐츠로 외국인 매출이 135% 성장하며 전년대비 두배 이상을 기록했다.

120여 개국의 22만명 규모를 갖춘 신세계백화점의 글로벌 멤버십 제도 역시 외국인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특히 연 500만 원 이상을 쇼핑하는 외국인 우수고객(VIP) 수는 지난해 두배 증가했으며 최상위 등급인 S-VIP 외국인 고객수와 매출 또한 두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외국인 최대 매출 성과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2026년 외국인 우수 고객(VIP) 멤버십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개편한다. 기존 혜택(세일리지·발렛·사은참여권)에 더해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푸드마켓과 F&B 금액할인권 제공을 확대한다.

또 외국인 VIP 고객을 위한 별도의 전용 라운지를 올해 안에 오픈하고 외국인 VIP 서비스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국인 방문이 몰리는 춘절 기간에 맞춰 오는 22일까지 올해 글로벌택스프리(GTF)와 협업해 추가 환급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 스퀘어, 하이엔드 브랜드 등 신세계백화점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대한민국의 K-컬처와 K-쇼핑 랜드마크 위상에 맞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