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혁신 통했다"…이마트, 작년 영업익 584.8% 점프(상보)
순매출 28조9704억, 0.2%↓…영업익 3255억
통합 매입으로 원가 개선…고객 체류 확대한 스타필드 마켓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이마트(13948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순매출 28조 9704억 원, 영업이익은 3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2%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84.8% 급증했다.
연간 별도 기준 총매출은 17조 96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7.5% 늘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개선 효과를 가격에 투자하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수 증가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끌며 지속 성장과 수익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
특히 지난해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으며, 업계 전반의 가격 경쟁을 주도했다. 실제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8.1% 증가했다.
공간 혁신 역시 본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축으로 작용했다.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한 점포 리뉴얼은 고객 동선과 체류 경험을 정교하게 개선해 방문 빈도와 체류시간을 확대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도 견실한 성장을 이뤄냈다. 연간 총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3조8520 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39.9% 늘어난 1293억 원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고물가 국면에서 대용량·가성비 상품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이 고객이 체감하는 혜택으로 이어지며 트레이더스로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실제 지난해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났으며, 이는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으로 나타났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영업 활성화 및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연간 순매출 4708억 원(27.2%↑)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7억 원 증가한 1740억 원을 달성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투숙률 상승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531억 원(28.0%↑)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신규 수익 창출을 핵심 축으로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6년은 본업 경쟁력 고도화에 초점을 두고 시장 지배력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통합 매입 기반의 가격 경쟁력과 공간·상품 혁신 및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 창출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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