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KT&G 대주주 됐다

27일 주식 추가 매입, 총 5.01% 보유…KT&G 주가도 신고가 경신

KT&G 서울본사 전경.(KT&G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KT&G(033780)의 지분 5%를 보유하게 됐다.

KT&G는 지난 27일 블랙록이 6만8646주를 매입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블랙록은 기존 보유 주식을 포함해 591만4169주(5.01%)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공시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장사 주식을 5% 이상 대량 보유하게 된 투자자가 보유 사실과 변동 내용을 5일 이내에 금융당국(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거래소에 신고하고 공시해야 하는 의무에 따른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블랙록은 IBK 기업은행(8.06%), 국민연금(7.74%) 등의 뒤를 이어 KT&G 5대주주에 안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KT&G 주가는 해당 공시 이후 급등했다. 장중 15만39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고, 15만2900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신고가다.

KT&G는 다음달 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KT&G의 지난해 매출은 6조 53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1조 3742억 원으로 13.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