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오피니언 리더 모은다"…신세계百 '남산클럽 멤버십' 출시 준비

사회·경제·문화 등 각 분야 리더 초청 방식으로 운영
"출시 시기, 혜택 검토 중"…기존 VIP 불만 가능성도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신세계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우리 사회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 하이엔드 멤버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 실적을 기반으로 일반 VIP 멤버십과 달리 '사회적인 영향력'을 기준으로 삼은 차별화된 멤버십이라는 설명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사회,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남산클럽 멤버십'(가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남산클럽 멤버십은 백화점 VIP 멤버십과 다른 별도의 멤버십으로 일반 고객 대상이 아니다.

회원 선정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각 분야 리더를 대상으로 신세계백화점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준에 따라 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론칭 시점과 혜택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소비 실적에 따라 엄격하게 나뉘는 기존 VIP 시스템과 달리 다소 모호하고 추상적인 기준을 적용하면서 VIP 등급을 위해 수억 원을 쓰는 일반 고객들의 불만이 제기될 우려가 있다.

이와함께 남산클럽 멤버십의 할인율과 프라이빗 포인트, 주차,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 수준에 따라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새로운 하이엔드 멤버십을 선보이는 만큼 준비 과정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존 VIP 고객 불만을 최소화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해당 멤버십에 대한 공식적인 안내가 나오면 문제점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VIP 라운지 이용 혜택을 변경하면서 "혜택이 축소됐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부터 VIP 등급과 관계없이 라운지 착석하면 실제 입장 인원에 따라 음료와 다과를 1인분씩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 방침을 바꿨다.

기존에는 라운지에 착석해도 등급에 따라 음료 3~4잔을 받을 수 있었다면, 이젠 바로 테이크아웃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해당 혜택을 누릴 수 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