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핵심 스피릿 4종, 드링크스 인터내셔널 상위권 랭크"

테킬라 오초·플랜터레이 럼·코냑 페랑·코키 등 글로벌 영향력 확인

(왼쪽부터)코키, 플랜터레이 럼, 코냑 페랑, 테킬라 오초(아영FBC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자사에서 수입·유통하는 주요 증류주 4종이 가장 영향력 있는 스피릿 매체인 드링크스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잇따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드링크스 인터내셔널은 1967년 영국에서 창간된 주류 전문 매거진이다. 매년 전 세계 주요 바와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브랜드 순위를 발표한다.

해당 랭킹은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선택받는 브랜드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표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아영FBC의 핵심 증류주 4종 △테킬라 오초(Ocho) △플랜터레이 럼(Planteray Rum) △코냑 페랑(Cognac Ferrand) △코키(Cocchi)는 베스트셀링과 탑 트렌딩, 올타임, 바텐더스 초이스 부문에 고르게 랭크되며 글로벌 바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인했다.

최근 칵테일 문화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류는 단연 테킬라다. 테킬라 오초(Ocho)는 테킬라 부문에서 베스트셀링 4위, 탑트렌딩 2위, 바텐더스초이스 4위, 올타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초의 대표 제품인 오초 테킬라 플라타(Ocho Tequila Plata)는 잘 익은 아가베의 깊고 복합적인 향에 꿀의 달콤함과 신선한 허브, 선명한 미네랄감, 화이트 페퍼와 시트러스 노트가 조화를 이룬다.

플랜터레이 럼은 럼 부문에서 베스트셀링 3위, 탑트렌딩 2위, 올타임 2위, 바텐더스 초이스 3위에 올랐다. 전통적인 럼 카테고리를 넘어 현대 바 신(Scene)을 이끄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대표 상품인 플랜터레이 럼 오리지널 다크(Planteray Rum Original Dark)는 다크 골드 컬러에 검은 후추와 정향, 구운 체리의 향이 어우러지고 화이트 건포도와 말린 파인애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스파이스와 미네랄 노트가 겹겹이 이어지는 깊이 있는 테이스팅이 특징이다.

코냑 페랑은 코냑 부문에서 베스트셀링 5위, 탑트렌딩 3위, 올타임 5위에 랭크됐다. 클래식한 코냑 스타일에 현대적인 풍미 해석을 더한 접근 방식이 바텐더와 애호가 모두에게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랑 상파뉴의 테루아를 표현하기 위해 만든 페랑 코냑 1840은 19세기 전통 스타일을 바탕으로 칵테일 역사가 데이비드 원드리히와 함께 완성한 오리지널 코냑이다. 잘 익은 포도의 풍부한 과실감에 아카시아와 삼나무의 향이 더해지고 꿀과 향신료의 달콤한 여운이 깔끔하게 이어진다.

이탈리아 토리노를 대표하는 베르무트(Vermouth, 와인에 허브와 향신료를 우려낸 아로마 와인) 하우스 코키는 베스트셀링 1위, 탑트렌딩 2위를 기록했다.

코키 베르무트 디 토리노 스토리코(Cocchi Vermouth Di Torino Storico)는 짙은 루비 브라운 컬러에 바닐라와 카카오, 건포도의 향이 어우러지는 베르무트다. 달콤한 캐러멜과 허브 풍미 뒤로 은은한 쌉싸름함과 스파이스의 긴 여운이 이어진다. 1891년 줄이오 코키의오리지널 레시피를 기반으로 피에몬테 전통 보태니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완성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이번 드링크스 인터내셔널 순위는 전 세계 바텐더와 업계 전문가들이 실제 현장에서 선택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지닌 스피릿 하우스와 브랜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해 국내 스피릿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