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자가 30만원"…대왕 두쫀쿠 등장, 가격이 미쳤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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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개에 30만 원에 달하는 이른바 '대왕 두쫀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제주도의 한 디저트 매장이 선보인 대형 두쫀쿠 상품이 공개됐다.

두쫀쿠는 2년 전부터 유행한 두바이 초콜릿에서 파생된 디저트다. 튀르키예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초콜릿을 섞은 두바이 초콜릿에 녹인 마시멜로를 더해 쫀득한 식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두쫀쿠는 손바닥 크기로 개당 6000원에서 8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대왕 두쫀쿠는 일반 두쫀쿠 108개 분량을 한 번에 합친 제품으로, 두 손으로 들어야 할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매장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정가 기준 약 60만 원 상당이지만, 팝업스토어에서는 이벤트성으로 30만 원에 판매됐다. 현재까지 출시된 두쫀쿠 상품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비싼 제품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현재는 품절 상태로 구매조차 힘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8일 틱톡에 올라온 한 후기 영상으로 본격적인 관심을 끌었다. '친구가 이상한 걸 가져왔다'는 제목의 영상에는 대왕 두쫀쿠를 뜯어 먹는 장면이 담겼고, 게시자는 "양이 일반 두쫀쿠의 100배"라며 "먹기 힘들었지만 확실히 작은 것보다 권력적이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앞서 일부 매장에서도 크기를 키운 두쫀쿠가 등장한 바 있다. 서울 마포구의 한 디저트 매장에서는 일반 제품 3개 정도를 합친 주먹 크기의 '점보 쫀득쿠키'를 개당 1만 8000원에 판매해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인기 끌고 이슈되면 그저 장삿속들 시작", "생각 없는 가격 저게 말이 되나", "이 정도면 케이크 아니냐. 가격은 지나치나" 등 대부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