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비천도해' 선언…"글로벌 OGM 전략 가속"

AX 전환·스마트팩토리·ESG 내재화
고객 중심 OGM 경쟁력 한층 강화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코스메카코리아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2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중앙연구원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6년 경영 키워드로 '비천도해'(飛天渡海, 하늘을 날고 바다를 건넌다)를 제시하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 확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비천도해는 기존 사업 방식과 한계를 넘어 기술·조직·글로벌 전략 전반의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경영 의지를 담은 키워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급변하는 글로벌 화장품 산업 환경 속에서 기술 역량과 실행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려 화장품 OGM 기업으로서의 경쟁 지위를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경영 방침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신소재 기반의 고부가가치 제형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AX(AI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스마트팩토리 수준 향상을 추진한다.

연구·생산·품질·마케팅 전 영역에 데이터와 AI를 적용해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단순 제조를 넘어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판교 중앙연구원은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는 핵심 거점이다. 기획, 연구개발, 규제 검토, 고객 대응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신제형·신카테고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국내외 고객사 및 파트너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간다.

생산 부문에서는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지능형 제조 체계로의 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품질 안정성, 원가 구조, 납기 대응력을 동시에 개선하며 글로벌 OGM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SG 경영 역시 중장기 성장 전략의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환경 대응 역량 강화, 인재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 투명한 윤리경영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는 기술과 속도, 그리고 신뢰"라며 "고객 중심 기술 혁신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창립 25주년을 맞은 지난해 글로벌 생산 체계 고도화, 청주 신규 CAPA 가동, 북미 시장 확대, 독자 제형의 글로벌 성과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회사는 글로벌 레거시 브랜드와 인디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