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 호텔 뷔페 100만원 훌쩍…새해부터 특급호텔 가격 줄인상
신라 '더 파크뷰', 주말 성인 기준 5% 인상
롯데 '라세느' 2.5%·조선 '아리아' 4% 등 인상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들이 최근 고환율 및 물가·인건비 상승 여파로 새해부터 뷔페 가격을 인상한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내년 3월 1일부터 주말 만찬 기준 성인 가격을 기존 19만 8000원에서 20만 8000원으로 5% 인상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도 1월 1일부터 주말 저녁 가격을 19만 8000원에서 20만 3000원으로 2.5% 인상한다. 주말 점심 가격도 20만3000원으로 오른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서울의 '아리아' 역시 1월 1일부터 주말 저녁 가격을 17만 5000원에서 18만 2000원으로 4% 인상한다. 주중 점심은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6.6% 오른다.
포시즌스호텔의 '더 마켓 키친'의 주말 저녁도 19만 5000원에서 19만 9000원으로 2% 인상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 뷔페에서 주로 취급하는 고급 식재료와 밀가루·버터 등 베이커리 재료는 대부분 수입산이라 최근 달러 인상 여파가 크다"며 "여기에 물가 및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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