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3년 연속 임직원 온라인 자선경매

자선경매 수익금·기부금·의류 등 총 5500만원 상당 기부

한세실업이 29일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여수시 가족플러스센터에 5500만 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장석호 한세실업 P&C팀 선임, 이정민 한세실업 P&C팀 인턴, 김제헌 한세실업 컴플라이언스팀 책임, 박헌욱 한세실업 자금팀 책임, 정지민 지파운데이션 부장.(한세실업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세실업(105630)은 국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온라인 자선경매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온라인 자선경매 수익금과 아동용 겨울 의류 등 총 55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했다.

한세실업 온라인 자선경매는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진행 중인 사내 기부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이를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판매해 조성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한세실업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전 세계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국내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기부처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열린 자선경매에는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 총 210여 개 물품이 모였다.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온라인 경매에 900회 이상의 입찰이 이뤄지는 등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임직원은 별도의 성금도 모아 총 5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한세실업도 임직원의 기부 열의에 동참해 패딩·다운점퍼 등 아동용 겨울 의류 약 400벌을 지원해 총 5천5백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마련됐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기업은 지속성과 진정성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한세실업은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