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최병오·준호 부자, 李대통령 방중 국빈방문 동행

1월 4~7일 방중 경제사절단 참여
중국 내 'K-패션' 위상 공고히 해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왼쪽부터),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송도국제도시를 'K-패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제공) 2024.12.27/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과 최준호 부회장 부자(父子)가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 1월 중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최 부회장은 내년 1월 4~7일 이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다양한 경제 협력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기업인 20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경식 CJ그룹 회장(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함께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그룹형지는 형지엘리트(093240)를 통해 중국에서 교복 등 패션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합자법인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하고 중국 내 프리미엄 학생복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Z세대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현재 한국섬유산업협회 회장으로 국내 섬유 및 패션 업계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