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정원에 펼쳐진 하얀 겨울과 커피 한 잔…동서식품 '맥심플랜트'

'화이트 윈터 인 맥심플랜트' 테마로 이색 풍경 연출

맥심플랜트 1층 VMD.(동서식품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서울 한남동의 랜드마크 '맥심플랜트'가 연말을 맞아 순백의 겨울 옷을 입었다. 동서식품이 운영하는 커피 복합문화공간 맥심플랜트는 계절의 변화를 담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잡았다.

동서식품은 이번 시즌 맥심플랜트에 '화이트 윈터 인 맥심플랜트'(White Winter in Maxim Plant)를 테마로 마치 공간 전체에 하얀 눈이 내려앉은 듯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맥심플랜트에서는 동서식품의 맥심 인스턴트 커피를 새롭게 재해석한 연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카누 커피를 토대로 개발한 '카누 더블샷 레드빈 라떼'를 출시했다.

카누 더블샷 라떼로 만든 진한 베이스에 우유 거품과 단팥·마시멜로우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부드러움과 깊은 여운을 남긴다.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녹여줄 묵직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맥심 모카골드를 활용한 메뉴 또한 인기다. 클래식한 맛을 살린 '모카골드 오리지널', 진한 풍미의 '모카골드 부스트', 시원하게 즐기는 '모카골드 아이스' 등 익숙한 맛을 새롭게 구현한 메뉴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맥심플랜트는 올 겨울 시즌을 맞아 신규 원두 '윈터 블렌드'와 이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 '티라미수 라떼'도 새롭게 출시했다.

윈터 블렌드는 과테말라 게이샤와 케냐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오렌지 꽃과 홍차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청량감이 특징이다. 쓴맛은 줄이고 원두 산지 특유의 깊은 단맛은 살려 마신 뒤에도 입안에 긴 여운을 선사한다. 윈터 블렌드는 에스프레소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두 가지 메뉴로 즐길 수 있다.

함께 출시한 티라미수 라떼는 부드러운 티라미수 파우더에 진한 마스카포네 치즈의 풍미가 돋보이는 시즌 한정 라떼 메뉴다. 윈터 블렌드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한층 깊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맥심플랜트는 다양한 커피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3층 브루잉 라운지에서는 시그니처 프로그램 '공감각 커피'를 운영한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행위를 넘어 오감을 일깨우는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스페셜티 커피를 개인의 취향대로 골라 미각·후각·청각·시각 등 여러가지 감각으로 느낄 수 있다.

고객이 태블릿을 통해 선호하는 커피의 향미·산미·로스팅 정도를 고르면 엄선한 16종의 스페셜티 원두 중 최적의 커피를 추천해준다. 이와 함께 해당 커피와 잘 어울리는 시와 음악이 제공되며 전용 좌석에서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와 함께 온전한 사색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커피 입문자를 위한 베이직 클래스부터 로스팅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전문 클래스까지 커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플랜트는 맥심만의 브랜드 가치와 전문성, 계절에 맞는 감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매 시즌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심플랜트만의 차별화된 커피 메뉴와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일상 속 따뜻한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