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PLEX, 美 리걸 시네마 스크린X에 '리얼디 3D' 기술 도입
리걸 시네마 50여 곳 적용…스크린X 글로벌 확산 기대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CJ CGV는 자회사인 CJ 4DPLEX가 세계적인 3D 시네마 기술 기업 리얼디(Real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계 2위 극장 사업자 시네월드 그룹의 극장 체인인 미국 리걸 시네마의 스크린X 상영관에 'RealD 3D' 기술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리걸 시네마의 50여 개 스크린에 적용할 예정으로, 연말 기대작 '아바타: 불과 재' 개봉에 맞춰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크린X의 양옆으로 확장된 스크린에 리얼디의 초고화질 3D 기술이 결합하면, 정면 스크린은 리얼디 3D로, 양 옆 확장 스크린은 스크린X의 파노라믹 비주얼로 구현돼 관객은 더 입체적이고 공간감이 강화된 시각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는 기존 스크린X의 몰입형 관람 환경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기술적 진전으로, 프리미엄 상영 포맷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업은 스크린X의 글로벌 확산 속도를 높이는 계기로도 주목된다. 리얼디는 전 세계 2만 7000여 개 이상의 스크린에 3D 기술을 공급하는 글로벌 최대 3D 솔루션 기업으로,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크린X 확산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준식 CJ 4DPLEX 대표이사는 "두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관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시네마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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