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무신사 트레이딩 합병 추진…"브랜드 사업 경쟁력 강화"

내년 4월 합병 종료…운영 브랜드는 무신사 조직으로 편입

(무신사 로고)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무신사(458860)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무신사의 브랜드 사업을 플랫폼과 함께 핵심 사업 영역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무신사는 합병을 통해 △세일즈 시너지 극대화 △인적·물적 리소스 최적화 △브랜드 사업 운영 효율화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잔스포츠(JanSport), 디키즈(Dickies), 노아(Noah), 마린세르(Marine Serre), 와이쓰리(Y-3)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해 온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시작으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브랜드 사업을 플랫폼 사업과 함께 더욱 경쟁력 있는 미래 성장 축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합병이 종료되는 내년 4월 무신사 트레이딩 임직원은 100% 무신사로 고용 승계될 예정이며, 양사 간 유기적 협업을 기반으로 한 통합 브랜드 운영 역량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이 전개하는 10여 개 브랜드 운영은 무신사 브랜드 조직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브랜드 사업은 무신사의 중요한 성장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무신사 트레이딩과의 합병은 브랜드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