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지원…"8년째 지속"
16가구에 생계비·순직 인정 소송비 등 지원금 전달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는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총 16가구에 노부모 생계비, 순직 인정 소송비, 긴급 생계비 등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소방공무원유가족을 위해 지원 사업을 벌인 것은 올해로 8년 째다.
올해는 공무상 재해 여부를 입증하는 데 필요한 역학조사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의 순직 인정 소송뿐 아니라, 공무 수행 중 발생한 부상·질병이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소방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업무상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중 사망한 소방관들에게 순직 인정 소송비를 지원해 순직으로 인정받는 사례를 만드는 등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왔다.
하이트진로는 소방 가족에 대한 꾸준한 후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제63주년 소방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유가족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기업이 마땅히 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 소방유가족들을 포함해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에 정당한 예우를 베풀고 사회적으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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