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부산서 임직원 국악 공연 '제6회 CH한음회' 개최
임직원과 명인·명창이 함께 펼치는 전통음악 무대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부산에서 임직원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크라운해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임직원들이 만든 '제6회 CH한음회'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CH한음회는 사내에서 전통음악을 스스로 배우고 익힌 임직원들이 무대를 만드는 고객 감사 국악 공연이다. 2024년 시작해 대전·대구·광주 등 전국 순회공연과 오사카 엑스포 해외 공연 등 글로벌 무대로 확장 중이다.
이번 공연은 락음국악단의 아리랑환상곡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가곡 우조우편 '봉황대상'과 '종묘제례악 전폐희문'을 선보이며 전통음악의 웅장함을 전한다. 이후 민요 '장기타령', '자진 뱃노래'로 우리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고 판소리 '인생백년', '농부가' '진도아리랑'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신명 나는 사물놀이 무대 '울림'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국악 명인명창들도 무대에 동참한다. 이미주 명무는 가장 대중적인 궁중정재 '춘앵전'을 선보인다. 황숙경 명창은 가곡 휘몰이시조 '창내고자'로 울림 있는 공연을 준비했고 채수정 판소리 명창은 '흥보가 中 박 타는 대목'으로 판소리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올 한 해 사랑해 주신 부산 지역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연말 특별공연"이라며 "임직원들이 스스로 배우고 익혀 즐기는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눌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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