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 어디서 할까"…패밀리레스토랑 신메뉴 경쟁 열기 '후끈'
합리적 가격에 다양한 메뉴 제공 강점…연말 단체모임 겨냥
'맞춤형 스테이크' 아웃백, '풍성한 해산물' 빕스, '디저트 맛집' 애슐리퀸즈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연말이 다가오면서 최근 '가성비 외식'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업계가 겨울 신메뉴를 잇달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랍스터 등 해산물 메뉴와 디저트, 와인 등 저마다 특색 있는 라인업으로 무장하며 '특별한 하루'를 원하는 단체 모임 고객들을 겨냥, 연말연시 특수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 10일 '루비 더 윈터'를 테마로 한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 핵심 식재료인 랍스터와 프리미엄 라인 스테이크에 루비 시즈닝으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웃백의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은 꽃등심 스테이크와 랍스터 테일 2개를 즐기며 최상급 부위 4가지 중 3가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럭셔리 스테이크 셀렉션'이다. 최상의 스테이크 품질을 위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은 풍부한 마블링의 '블랙라벨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랍스터 테일 플레이트와 적채 글레이즈, 고구마칩 가니쉬를 제공한다. 연말 분위기를 더해줄 스페셜 디저트로 초코 브라우니 위에 라즈베리 소르베, 핑크 휘핑크림이 올라간 '루비 썬다 프롬베리 놀라운 원더'도 선보인다.
아웃백은 전국 매장에 키 컬러인 '루비'를 포인트로 활용한 홀리데이 감성 장식을 적용,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잠실점은 스페셜 모델 매장으로 운영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는 '빕스 윈터 파티'를 테마로 육류와 해산물이 어우러진 풍성한 겨울 만찬으로 신메뉴를 구성했다.
빕스는 겉바속촉 단짠 매력의 '버팔로 프라이드 포크'와 적채 글레이즈, 크랜베리, 눈꽃 치즈가 어우러진 '윈터 스노잉 폭립'을 새롭게 선보인다. 여기에 경남 고성 가리비에 크리미한 치즈 소스를 듬뿍 얹은 '가리비 치즈 그라탕'과 이탈리안 콜드 씨푸드 '가리비 카포나타' 등 해산물 메뉴도 더했다.
2~3인용 스테이크 신메뉴 '비스큐 랍스터&채끝 스테이크'는 통랍스터 구이와 채끝 스테이크를 한 접시에 담고, 해산물 풍미가 가득한 비스큐 소스로 완성한 맥앤치즈를 곁들였다. 또 겨울 시즌 한정 논알콜 스파클링와인과 윈터 디저트 라인업으로 연말 파티 무드를 더한다.
빕스는 겨울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11번가에서 한정 판매하는 '빕스 윈터 파티 바우처'를 구매하면 다음 달 19일까지 전국 빕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직장인들의 '점심 맛집'으로 부상한 이랜드이츠의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는 '애슐리의 맛있는 겨울' 콘셉트로 연말에 즐기기 좋은 그릴과 디저트 부문 겨울 신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슐리퀸즈는 그릴 메뉴로 △하바네로 치킨 버터몰레 △본인포크립 △스티키버번치킨봉과 함화이트 라구 카세레체(파스타의 일종) △그라탱 도피누아(프랑스 감자 요리) 등 이국적인 요리도 선보인다.
특히 통나무 모양의 프랑스 전통 성탄절 케이크 '부쉬드 노엘'과 크리스마스 리스 컵케이크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살린 디저트가 눈길을 끈다. 또 블루베리 크림치즈 브레디, 말렌카, 애플 타르트 등 다른 디저트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추가 주문하는 메인 메뉴로 슈림프 스테이크와 이에 어울리는 페어링 와인도 출시됐다. 애슐리퀸즈는 현재 테스트 매장인 상봉점에 겨울 신메뉴를 선출시하고 다음 달 4일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서 내놓는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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