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3Q 영업이익 671억…전년比 74.1%↑
"외국인 관광객 국내 유입 지속되며 호텔 실적 개선"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호텔롯데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3868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74.1%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국내 유입 지속세에 따라 호텔 실적이 개선됐다. 외국인 투숙객은 8.9%(↑10만 명) 상승하여 호텔 객실 매출은 전년 대비 4.6% 늘었다.
해외호텔 역시 세계 관광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져 오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11.3% 상승했다. 이중 다수의 체인호텔이 위치한 미주 지역에서 9.5%, 베트남에서 6.5% 증가했다.
해외여행 증가로 내국인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리조트와 골프장은 수요감소 영향을 최소화하기 노력 중이다. 2024년 10월 오픈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의 위탁 운영을 통해 전년 대비 리조트 매출이 8.6% 증가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오픈한 L7 해운대 바이 롯데호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의 영업 안정화, 자사 온라인몰(E-shop) 상품 확대 등 사업다각화 등의 요인으로 연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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