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3분기 영업이익 47%↓…매출은 '성장세' 지속

3분기 영업이익 27억…"무인매장 초기 투자 때문"
올해 누적 매출액 4292억 원…전년比 10% 증가

오아시스 본사 전경(오아시스마켓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오아시스마켓이 3분기 기존·신규 고객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매장 투자비용 확대 등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3분기 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1453억 원으로 13% 증가했다.

올해(1~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92억 원으로 10%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소형 인공지능(AI) 무인계산 시스템 '루트100'의 도입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를 적용해 전세계 최초 무인 자동화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무인 자동화 매장 출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및 대중적인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광고 집행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고객 호응으로 이어지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은 온라인 사업 부문도 오아시스마켓의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기준으로도 15%의 성장률을 보였다.

회사 측은 월 1회 이상 구매 고객 수가 지난해보다 16% 증가하는 등 신규 고객이 확대됐고, 기존 고객의 방문 빈도도 28% 증가한 결과로 보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은 기술 혁신 및 마케팅 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이 고객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견조한 흑자를 확보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