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세계, 멤버십 '유니버스 클럽' 혜택 축소…12월부터 시행

G마켓 15% 쿠폰 최대 할인 금액 5000원→4000원
신세계免 1만원 할인 최소 구매금액 1달러→30달러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신세계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김진희 기자 = 신세계그룹이 오는 12월 1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 중 일부를 축소한다. 회사 측은 24일 고객 공지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변경 사항을 공지했다.

우선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는 G마켓 15% 할인쿠폰의 최대 할인 금액이 기존 5000원에서 4000원으로 변경된다.

또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명동점에서 받을 수 있는 1만 원 할인 혜택의 최소 구매 금액이 기존 1달러에서 30달러로 변경된다. 다만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혜택은 변경되지 않는다.

지난 2023년 출범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이다. 가입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G마켓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코리아 등 신세계그룹 6개 온오프라인 계열사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구독률은 15%로, 쿠팡(36%)과 네이버(26%)에 이은 3위다.

다만 최근에는 일부 혜택이 변경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회원에게 제공하는 멤버스바 음료 쿠폰의 경우 지난해 11월 매월 4장에서 2장으로 축소했고, 지난 8월에는 폐지하기도 했다.

신세계 측은 이번 혜택 변경과 관련해 "기존 혜택은 11월 30일까지 동일하게 제공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 제공).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