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표기법 논란'…BTS 진의 '지니스램프' "제품 표기엔 문제없어"

"온라인상 일부 잘못 게시, 바로 수정 조치…충분히 소명 가능"
더본코리아 측 "백종원 대표의 개인 투자, 별개 회사"

(지니스램프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방탄소년단(BTS)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께 투자한 농업법인 지니스램프가 원산지 표기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지니스램프 측은 24일 뉴스1에 "아이긴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세청 등의 관계 법령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제품 라벨의 상세 정보에서도 정확하게 원산지 표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통주 제품이라 온라인 판매를 하는 도중에 상세 정보가 일부 실수로 잘못 게시된 적이 있었다"며 "바로 수정 조치를 해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니스램프는 지난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 됐다. 고발인 측은 해당 제품이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온라인몰 상품 정보란에 '국산'으로 표기했다는 지적이다.

농관원 측에서는 고발 접수 절차에 따라 회사 측의 소명을 받을 예정이다. 지니스램프 측은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본코리아 측은 "지니스램프는 백종원 대표가 개인적으로 투자한 것"이라며 백술도가는 더본코리아와 별개의 법인"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