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화만 바꿨을 뿐인데"…스윙 아크 커져도 정확도가 유지되네
데상트골프 최상위 라인 '아크먼트 프로' 골프화 체험기
안정성 높여 정확한 정조준 가능…착화감↑ 발피로도↓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초보 골퍼도 고기능성 골프화 신는다!"
발 볼이 넓은 '프로발볼러'에 족저근막염까지 앓고 있는 기자는 무조건 편한 신발만 찾는다.
지난해 골프에 입문하면서도 골프화 선정 기준 1순위는 단연 '착화감'이었다.
골프 초보자는 카트 타는 시간보다 필드를 걷거나 뛰는 시간이 더 많다고 해 '발이 편한' 골프화만 찾아다녔다.
데상트골프의 고기능성 '아크먼트 프로(ACMT PRO) 골프화'를 만나고 생각이 바꼈다.
아크먼트 프로 골프화는 데상트코리아의 신발 연구 센터인 부산 DISC(Descente Innovation Studio Complex)에서 스윙 메커니즘에 대한 인체공학적 분석 데이터에 기반해 개발됐다.
'정확함에 정조준'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안정성, 접지력, 착화감에 특화 설계됐다고 한다.
아크먼트 프로 골프화는 데상트골프의 최상위 퍼포먼스 컬렉션 아크먼트(ACMT) 라인 중 하나다.
아크먼트 프로에는 데상트골프가 독자 개발한 '360도 아크핏(ARC FIT) 시스템'이 적용됐다. 360도 아크핏은 발등을 감싸는 어퍼와 뒤꿈치 힐카운터에서 측면까지 하나의 원단으로 감싼 일체형 한판 패턴 공법이다.
발등부터 뒤꿈치까지 일체형으로 연결한 360도 아크핏 패턴은 풀스윙에도 발을 견고하게 잡아줘 샷의 정확도를 높인다.
스윙을 크게 할 수록 정확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아크먼트 프로 착용 시에는 조금 더 큰 스윙이 가능했다.
스윙 시 신발이 발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게 느껴졌다. 이에 평소보다 스윙이 커도 오히려 고정이 잘 됐다. 흔들리지 않고 스윙하자 정확도가 높아지고 비거리도 늘었다.
덕분에 "연습 좀 했냐"는 칭찬도 들을 수 있었다.
스파이크리스임에도 바닥에 '착붙'(착 달라붙는)할 정도로 접지력이 우수했다. 경사진 곳에서도 미끄러짐이 없었다.
데상트골프는 하체 떨림, 발에 가해지는 하중 등 인체역학 자료에 기반해 아웃솔 스터드 모양과 소재를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이중 경도로 설계한 미드솔은 쿠셔닝과 탄성도 효과를 동시에 제공해 착화감을 높였다.
통상적으로 발을 잡아주는 신발일수록 딱딱하고 불편한데, 아크먼트 프로는 장시간 착용 및 보행에도 피로감이 덜했다.
라운딩을 한 번 하고 나면 발바닥은 물론 발날에도 통증이 생겨 일주일간 고생하는 '발 환자'도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발볼러에게는 구세주였다. 이는 데상트골프만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덕이다. DISC는 오래 걷고 라운드 지형이 다른 골프 특성을 고려한 데다가 동양인 족형 연구도 강화해 왔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발등이 높고 발볼이 넓은데 데상트골프는 이를 연구 개발 단계부터 적용해 동양인에게 최적화된 골프화를 내놓은 것.
한국프로골프(KPGA)에서 활약 중인 함정우, 배용준, 정찬민, 이승택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성유진, 유효주 프로 등 많은 프로 선수가 올해 투어에서 아크먼트 프로와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아크먼트 프로는 지난 상반기 첫 출시된 이후 판매 호조를 이어왔다. 1월 말 첫선을 보이자마자 레드와 화이트 등 주요 컬러 제품은 2개월 만에 판매율 50%를 넘기며 1차 리오더를 진행, 리오더 물량마저 판매율이 67%를 초과해(7월 말 판매 기준) 2차 리오더를 앞두고 있다.
데상트골프는 추가 컬러를 도입해 신규 고객 유입 및 기존 고객의 재구매 유도 등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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