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픽업 가격 설정' 시범 도입…"이중가격 아닌 포장할인 취지"
오는 30일부터 도입…배달 및 매장 가격 이하로만 설정 가능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이 배달과 포장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는 기능을 오는 30일 시범 도입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공지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유연한 가게 운영을 위해 프랜차이즈 가게(가맹점)를 대상으로 메뉴의 별도 픽업 가격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시범 도입된다"고 밝혔다.
픽업 가격은 가게(가맹점)에서 해당 메뉴의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을 모두 등록한 경우에만 설정할 수 있으며, 해당 메뉴의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 이하로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픽업 가격 설정 기능은 25일부터 입력이 가능하지만 실제 운영은 30일부터다. 배민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전체 가게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배민 관계자는 "이중가격제는 배달과 픽업 등 가격을 다르게 하는 것으로, 이번 도입은 배달 가격 변동이 아닌 포장(픽업)에 대해 할인을 늘려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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