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중기부·소진공과 중소 유통사 성장 컨설팅 지원
지속 가능 브랜드와의 컬래버 상품 공급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무신사가 정부와 손잡고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상품 기획을 통해 소상공인 점포의 상품 다양성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중소 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을 공급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지원한다.
무신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25년 중소유통 점포컨설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생활밀착형 점포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젊은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패션, 가방, 생활잡화 등 다양한 품목 공급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소규모 점포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프라나테이블 △프라이데이무브먼트를 비롯해 △노마니즘 △베러얼스 제로웨이스트샵 1유로프로젝트점 △스왈로베이커리카페 △제로웨이스트샵 은영상점 △카인드오브썸머 등 편집숍과 카페 7곳이다.
무신사는 이들 지역밀착형 소상공인을 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가능 큐레이션 전문 서비스 무신사 어스에 입점한 브랜드 중 쉘코퍼레이션(SHELL CORPORATION)과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전반에 대한 협업도 진행했다.
무신사 어스는 7개 생활밀착 소상공인 점포에서 이달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달 이상 쉘코퍼레이션의 패션·잡화 신상품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점포별 크기와 특징에 맞춘 조닝과 상품 배치 등의 비주얼 머천다이징(VMD)을 강화하고 무신사 스토어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 점포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지역 점포들은 새로운 상품 소싱과 유통의 기회를 경험하고 나아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 규모의 지속 가능성 브랜드가 무신사 인프라를 활용해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 신규 판로를 개척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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