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여성복 워크웨어 확산…'프렌치 초어재킷' 인기
큰 주머니·카라 디자인으로 실용성 강조, 여성 고객 호응
컨템퍼러리·캐주얼 브랜드 잇단 출시로 가을 트렌드 주도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여성복에서도 워크웨어 인기가 이어지면서 올가을 '프렌치 초어재킷'(Chore Jacket)이 주목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초어재킷은 19세기 프랑스 노동자의 작업복에서 유래한 워크웨어로, 큰 주머니와 단정한 카라가 특징이다. 실용성과 편안함을 강조하면서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최근 젊은 여성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W컨셉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간 워크웨어를 포함한 재킷 매출이 직전 주 대비 2배 증가했으며, 초어재킷, 워크재킷 등 관련 검색량도 10% 늘었다.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와 맞물려 브라운·네이비 계열 워크웨어 디자인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컨템퍼러리·캐주얼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초어재킷을 활용한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엉덩이를 덮는 하프 기장, 브랜드 고유의 자수, 코튼·데님 소재 등을 강조한 '러프사이드 화이트라벨 앰버 재킷', '위메농 베를린 재킷', '프리터 워크 재킷',하네 리파인 초어재킷' 등이 대표적이다.
W컨셉 관계자는 "초어재킷은 간절기에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로 입기 좋은 아이템"이라며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러운 아우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이번 가을철에도 워크웨어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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