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과 합병, 검토한 적 없다"

CJ와 올리브영 간 합병비율 산정 작업 개시 '사실무근'

서울 마포구 CJ ENM사옥의 모습. 2019.7.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CJ(001040)그룹은 5일 CJ올리브영과의 합병설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CJ는 이날 뉴스룸을 통해 "한 매체에서 보도한 'CJ와 올리브영 간 합병비율 산정 작업 개시'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이달 초 6년 만에 지주사로 복귀함에 따라 경영 승계 임박설과 함께 올리브영 흡수합병설이 수면 위로 올랐다.

이선호 실장은 CJ(3.20%), 올리브영(11.04%)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올리브영이 흡수합병될 경우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CJ그룹은 "양사 합병을 위한 가치 평가를 의뢰한 적이 없다"면서 "또한 합병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