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열광 브랜드 한데…롯데백화점 인천점, 여성패션관 리뉴얼 오픈
4일 3층 여성패션관 그랜드 오픈…MZ세대 겨냥해 대대적 변신
유스캐주얼 조닝 신설, 인천 상권 최초 브랜드 대거 입점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4일 여성패션관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2023년 프리미엄 식품관, 지난해 프리미엄 뷰티관, 올해 프리미엄 키즈관에 이은 네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다. 약 6600㎡ 규모에 79개 브랜드를 구성했으며, 특히 20·3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인천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새롭게 끌어들이고, 같은 층에 위치한 키즈관과 시너지를 통해 가족 단위까지 아우르는 복합 쇼핑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여성패션관 개편의 핵심은 '유스캐주얼' 조닝이다. 인천점은 대중교통 이용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2030세대에 집중했다. 실제로 패션 플랫폼 'HAGO' 매출은 지난해 20% 이상 증가했고, 런던베이글뮤지엄 방문객 중 20·30세대 비중도 60%에 달한다. 이에 따라 트리밍버드, 드파운드, 세터, 시티브리즈 등 온라인 기반 인기 브랜드 8개를 신규로 입점시켰다.
또한 인천 상권 최초 브랜드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프렌치 감성의 '루에브르'(LOEUVRE), 급성장 중인 모던 컨템포러리 브랜드 '드로우핏'(DRAW FIT)이 있으며,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캘빈클라인진, 엠엘비 등 기존 브랜드도 새 단장을 마쳤다.
K패션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팝업 조닝도 마련해, 첫 주자는 여성복 브랜드 '헌치(HUNCH)'가 17일까지 전개된다. 이후 '몽플리쎄' 등 신진 브랜드가 연이어 이어질 예정이다.
오픈 기념행사도 다양하다. 7일까지 패션·구두·핸드백·란제리·영패션 구매 고객 대상 상품권 사은행사, 앱 쿠폰 할인, 웰컴 드링크 제공,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이 준비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20·30세대는 백화점의 핵심 고객층인 만큼, 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공을 들였다"며 "뷰티관, 키즈관, 런던베이글뮤지엄과의 시너지를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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