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도 모카무스 트렌드가 뜬다"…W컨셉, '가을 잡화위크' 개최
부드러운 초콜릿 톤에 브랜디 빛 더한 모카무스 계열 신상품 출시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올가을 패션 키워드로 '모카무스'가 가방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W컨셉은 최근 2주간(8월 15일~8월 28일)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브라운 계열 색상의 가방 매출이 직전 2주 대비 2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색상 필터 검색을 통한 브라운, 카멜 색상 조회수는 26%, 스웨이드 관련 검색량은 500% 증가했다.
이는 계절 변화에 맞춰 스타일을 바꾸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방·신발·액세서리 등 상대적으로 교체 주기가 짧은 패션 아이템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스웨이드 소재 부츠, 가죽 소재 단화, 볼드한 골드 주얼리 등 상품 판매가 늘면서 로퍼, 부츠 등 신발과 14K 골드 주얼리 매출은 각각 70%, 30% 증가했다.
올해의 색으로 꼽힌 모카무스 인기가 이어지며 디자이너 백과 신발, 액세서리 브랜드에서는 차분한 색감과 소재를 활용한 신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브라운 계열의 스웨이드, 가죽 소재를 활용한 가방과 신발, 골드 주얼리 등 액세서리 상품이 대표적이다.
이에 맞춰 W컨셉은 오는 7일까지 '가을 잡화위크'를 진행한다·가방·신발·액세서리 등 상품의 올가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셔우드·로서울·오스트카카·마크모크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7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W컨셉 관계자는 "미리 가을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면서 가방, 신발, 액세서리 위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가을 신상품과 함께 트렌드를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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