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 후 배송"…트렌비, '정품 PASS' 도입

검수 통과한 상품에는 정품 인증서 발급

(트렌비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자사 플랫폼에 가품 차단 시스템인 '트렌비 정품 PASS'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이 명품을 구매하면 트렌비는 한국정품감정센터의 정품 감정을 거쳐 가품 우려가 없는 상품만을 정품 인증서와 함께 배송한다. 고객은 이미 감정이 완료돼 정품 PASS 배지가 부여된 상품도 구매 가능하며, 이 때는 별도의 감정 소요 시간 없이 즉시 출고가 진행돼 구매한 명품을 더욱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트렌비에서 판매하는 명품은 한국정품감정센터에서 30개 이상의 세부 항목에 대한 정밀 감정을 거치게 된다. 전문 감정사의 검수를 통과한 상품에는 원산지와 감정 결과, 감정 고유번호가 표기된 정품 인증서가 발급돼 향후 리셀(Resell) 시 정품을 입증하는 근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주문, 감정,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한층 더 투명한 명품 쇼핑 경험이 가능하다.

트렌비는 정품 PASS 도입을 통해 온라인 명품 시장 전반의 가품 유통을 차단하고 신뢰 인프라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는 안심하고 명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셀러 입장에서는 반품 및 클레임 감소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트렌비는 앞으로도 정품 검수 및 인증 인프라를 고도화해 국내외 명품 유통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