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온라인 유통 전담 'O2O테크센터' 신설

자사몰 프레시엔 베타 운영…연내 앱 공식 론칭 예정
외부 채널 협업·고객 맞춤 서비스로 온라인 경쟁력 강화

(CJ프레시웨이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CJ프레시웨이(051500)는 식자재 유통 사업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O2O테크센터'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자사 온라인몰 운영부터 외부 채널 유통,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IT 기술 지원을 전담한다.

이번 조직 신설은 기존 오프라인 식자재 유통 역량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하이브리드 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CJ프레시웨이는 전문 인력 영입을 통해 구매 데이터 분석, 사용자 편의성 개선 등 실무 밀착형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O2O테크센터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외식업자를 위한 온라인몰 '프레시엔(FRESH&)'이다. 현재 모바일 웹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이며, 연내 앱을 통한 공식 론칭이 예정돼 있다.

PB 상품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소싱 상품, 외식업장에서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 식자재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과 라스트마일 배송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갖췄다.

CJ프레시웨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수 이커머스 채널에 입점해 있으며, 지난해부터 오케이포스와 협력해 소상공인 매출관리 앱 '오늘얼마'에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 접점을 넓혀왔다.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축적한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추천, 구매 여정 개선, 멤버십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민 CJ프레시웨이 O2O사업담당은 "O2O테크센터는 온오프라인 역량을 통합하고 하이브리드 유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조직"이라며 "프레시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식자재 구매 고객의 편의와 경험을 향상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